Dino Kids

금와왕

한국 신화

아들이 없던 부여의 늙은 임금님이 큰 돌 밑에서 개구리를 닮은 금빛 아기를 만나는 이야기예요.

옛날 옛날, 북쪽의 부여라는 나라에 해부루라는 임금님이 살았어요. 임금님은 나이가 많았지만 아들이 없었어요. “내 뒤를 이어 나라를 돌볼 아들이 있으면 좋으련만.” 임금님은 산과 강을 찾아다니며 아들을 내려 달라고 빌었어요.

어느 날 임금님은 말을 타고 곤연이라는 연못가를 지나고 있었어요. 그런데 말이 커다란 돌 앞에서 우뚝 멈춰 섰어요. 말은 돌을 바라보며 눈물을 뚝뚝 흘렸어요. “이상한 일이로구나. 말이 왜 울까?” 임금님은 신하들에게 그 돌을 들어 보라고 했어요.

신하들이 영차영차 힘을 모아 돌을 들어 올렸어요. 돌 밑에는 작은 아기가 누워 있었어요. 아기는 온몸이 금빛으로 반짝였어요. 게다가 생긴 모습이 꼭 개구리를 닮았어요. 아기는 눈을 끔뻑끔뻑하며 임금님을 올려다보았어요.

임금님은 너무 기뻐서 아기를 품에 안았어요. “하늘이 나에게 아들을 보내 주셨구나!” 임금님은 아기의 이름을 금와라고 지었어요. 금와는 금빛 개구리라는 뜻이에요.

금와는 궁궐에서 무럭무럭 자랐어요. 임금님은 금와를 나라를 이을 태자로 삼았어요. 해부루 임금님의 뒤를 이어, 금와는 부여의 임금님이 되었답니다.

전해 내려오는 옛이야기를 Dino Kids가 아이를 위해 다시 썼습니다(CC0).

이 이야기를 목소리로 듣기

Dino Kids 앱에서는 〈금와왕〉 이야기를 읽어 주는 목소리로 들을 수 있습니다. 읽고 있는 문장이 밝게 빛나고, 어린 귀를 위해 빠르기도 세 가지입니다. 부모님 목소리로 직접 녹음해 들려줄 수도 있습니다. 무료이며 광고와 앱 내 구매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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